벚나무 옹이가 썪고 껍질이 벗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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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벚나무 댓글 1건 조회 1,889회 작성일22-07-25 22:15본문
마당 벚나무인데 아버지가 너무 나무가 크다고 보기싫다고.. 강전정을 해버리셨는데 한 그루는 고사하고 한 그루는 이렇게 상태가 안좋습니다..
전문지식이 없어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치료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데 어떡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무치료에 대해 아는것이 아무것도 없는 제가 인터넷을 참고하여 수립한 치료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장마가 완전히 끝나길 기다린다.
2. 썩어들어가는 옹이는 썩은 부분을 다 파내고 락발삼이나 황토약손같은 퍼티형 제품을 바른 후 실리콘을 채워넣어 물이 고이지 않게 한다.
3. 껍질이 들뜬 부분은 일단 뜯어내고 껍질과 수목을 에탄올로 소독한 후 퍼티형 수목보호제 제품을 바른 후 다시 껍질을 붙이고 나무를 돌돌 감싸는 수목보호제 제품으로 감싼다.
전문가분들이 보시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껍질을 뜯어냈다가 다시 붙여도 되는걸까요? 이미 안쪽에 벌레들이 많이 사는것 같습니다.....ㅠㅠㅠㅠㅠ
제품은 황토약손이라는 국산 제품의 퍼티형 제품과 파스형 제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퍼티형 제품중에서는 락발삼보다 이게 싸고, 돌돌 감싸는 파스형 제품은 다른 제품을 찾지 못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아끼시는 나무인데 아버지가 저렇게 만들었다고 두 분이 싸우셨습니다.
나무가 살아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품 추천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진단센터님의 댓글
진단센터 작성일수목진단센터입니다.
현재 벚나무는 곰팡이에 의한 목재부후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피해가 경미하다면 락발삼과 같은 수목도포제를 발라주어 부후부위에 최대한 수분이 닿지 않게 하여
부후를 경감시키고 피해부위 가장자리 쪽의 형성층이 자가 회복 과정을 통하여 피해부위가 아물게 됩니다 .
피해부위가 심각한 경우 수목외과수술 등을 통하여 치료를 하는 편이지만 이것은 전문가의 영역입니다.
비용을 들여서라도 관리를 하신다면 나무병원에 의뢰하여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이 직접 할 경우 부후 부위를 깨끗하게 제거하고 살균제 처리를 한 후 도포제를 발라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비전문가가 수목 생리에 대한 지식이나 처리 경험없이 실행할 경우 올바르게 하지 않게 되어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