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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 이식에 관하여 자문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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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단센터 댓글 0건 조회 4,462회 작성일10-06-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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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답변이 늦은 점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에는 이러한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질문해주신 문의 사항에 관련된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 1. 모든 벚나무들의 이식이 가능한지요?
     
    A: 가능합니다.

> 2. 이식은 사계절중 아무 때나 가능한지요?

    A: 3월 하순~4월 상순 또는 10월 중순~12월 초순이 좋습니다.

> 3. 벚나무 이식시 가지치기를 하게 될텐데 큰 벚나무들은 가지치기 전과 같이 가지가 우거질 수 있는지요? 나뭇가지가 우거진다면 몇 년정도 걸리는지요?
 
    A: 그간의 가지치기 이력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이력이 있으면 가능할 것입니다.

> 4. 벚나무 이식후 이식전과 같이 꽃이 활짝 필 수 있는지요?
   
    A: 활짝 필 수 있습니다.

> 5. 기타 제가 알아야 할 사항 등 많은 자문 드탁드립니다.

    A: 다음 내용을 참고해주십시오.
       
<참고>
벚나무류 일반(이식·생육과 관련하여)
벚나무는 내음성(耐陰性)이 「보충」이며, 토양을 「사질토양」으로 물빠짐과 통기성이 양호한 것이 좋습니다. 뿌리의 조밀성은 「밀(密)」한 편이며 또한 「천근성」수종입니다. 한편 벚나무는 이식 후 활착이 어려운 수종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벚나무는 낙엽활엽수이기 때문에 일반 상록침엽수와는 달리 연중 생리적 변화가 큽니다. 따라서 우선 이식시기는 질문 2에서 답한 것처럼 춘식(싹트기 직전)이나 추식(낙엽이 많이 진 후)을 지키는게 좋습니다. 이식을 위한 이동의 이유 등으로 지하부의 뿌리가 절단되어 감소하고 이식 후 수분흡수력이 많이 감소하므로 수세가 약해지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리 지엽을 전정하여 지상부와 지하부의 균형을 잡는게 좋습니다. 벚나무류는 천근성 수종이므로 소나무류와 같은 심근성 수종과는 달리 식재구덩이의 깊이도 중요하지만 폭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뿌리 발달에 유효합니다. 구덩이의 직경은 최소 줄기 밑동 직경의 5-6배로 합니다. 구덩이의 밑은 중앙을 약간 높게하고 흙을 잘 부순 다음 채웁니다.
이때 생장에 장애가 될 수 있는 큰자갈이나 협잡물을 제거합니다. 벚나무는 사질토-사질양토가 적당하므로 점토질 토양의 경우는 양질의 사질성 토양을 섞거나 객토하는게 좋습니다. 식재 후 생육을 고려하여 시비를 고려할 때, 지효성 비료의 경우는 분해시 열발생에 의한 해를 피하기 위해 뿌리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게 안전합니다. 식재 후에는 식재목 주위에 적당한 폭의 얕은 도랑을 만들거나, 얕은 둑을 만들어 관수를 합니다. 그리고 전정을 반드시 실시합니다. 전정으로 외관상 보기 않좋을 수도 있으나 장차 가지가 나오게 되며 어느정도의 지엽이 형성되면 모양을 잡으면 됩니다. 다만 문의하신 벚나무는 비교적 크지만, 과거 전정이력이 충분히 있다면 새로운 가지의 발생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꽃도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벚나무는 이식에 의한 활착이 어려운 수종이나 하지만 아무쪼록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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